시청맛집 : 부장님이 신입사원에게 알려주는 불고기 찐맛집 노포 삼우정
한줄평 ⭐⭐⭐⭐
오래된 만큼 깊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건물도 깔끔하고 서비스도 좋고 가격이 약간 부담되지만 만족!
🎀 위생 : 오픈키친이라 다 보이고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다 일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정리정돈 잘되있는 편
🎀 맛 : 이것이 불고기다! 싶은 정말 정석적인 맛이다 거기에 양도 푸짐
🎀 서비스 : 일하시는 직원분들 매우 상냥하시긴 한데 외국인이신듯?
🎀 가격 : 조금만 저렴하게 안될까요 너무 맛있는데 가격이 비싼게 아쉽다
🎀 분위기 : 데이트하러와서 맛있는거 먹어도 되고 친구랑 회사사람들이랑 한잔하러 오기도 좋은 깔끔한 분위기
⏰영업시간 : 11:00 ~ 21:30 (토/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752-8044
회사를 다니면서 여기저기 맛집을 많이 알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추억이 담긴 맛집들이 있다
부장님이 나를 여기에 데려다주면서 야 우리 부장님이 나 신입사원일때 대려다 준 곳인데 내가 후배를 데려오네
하면서 맛있게 먹으라고 해주셨던 것이 아직도 기억나는 불고기 맛집!
삼우정에 오랜만에 그 부장님을 모시고 갔다
부장님은 이제 우리회사를 떠났고 나도 대리를 지나 과장이 되었지만 그 사이에 변함없는 삼우정에서 추억좀 팔아봤다
예전보다 확실히 깔끔해진 외관
근데 그 앞에 담배피는 장소가 생겨버려서 그건 좀 불쾌했다
음식점 바로 앞에서 저렇게 담배 뻑뻑 피면서 있는건...
뭐 이것도 지정된 장소에서 피라고 한거니까 있으시겠지만 좀 지나가면서 불쾌한건 어쩔 수 없다
흡연자들은 어디 가둬놓고 안보이는 곳에서만 필 수 있게 해줘야한다고 생각 냄새나! 불쾌해!
큰 길가 바로 뒤쪽에 있어서 찾기에는 어렵지 않았다
시청역에서도 나와서 5분 거리라 가기 좋다
삼우정 메뉴판!
간결하게 딱 한장짜리 메뉴판이다
우리는 당연히 불고기를 먹을거에요
불고기 2인분에 시원하게 맥주 한병을 시켰다
삼우정은 내부가 진짜 넓다
단체로 회식하기도 좋고, 한국인이라면 누구도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메뉴여서 더 좋은듯
예전에 여기서 근무할 때는 자주왔었는데, 그 사이에 뭐가 바꼈을라나 하면서 기대반 의심반으로 기다렸다
그 사이에 일하시는 아주머님들은 조선족분들로 많이 바뀌신듯... 아쉽
그래도 매우 상냥하셨다
이곳의 트레이드 마크인 불고기 2인분에 인당 1개씩 계란도 나와서 깨넣어서 익히면 이런 아름다운 비주얼이!
대파나 팽이버섯, 이런 채소들도 아낌없이 팍팍 넣어주신다
그리고 밑반찬도 아주 정갈하고 맛있었다
불고기 나오기 전에 김치만으로도 맥주가 쭉쭉 들어갈 정도로 맛있었다는것!
오랜만에 삼우정에서 불고기도 먹고, 좋아하던 부장님도 만나니까 더 맛있게 느껴졌다
맛은 변함 없고, 오히려 시설은 더 좋아지고 넓어지고 깔끔해져서 앞으로 더 자주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청에서 불고기가 생각난다면, 노포 삼우정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