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맛집

용답맛집 : 가성비도 챙겼는데 감성까지 살아있는 노워리즈 (No Worries)

newglifemoneyjoy 2025. 5. 17. 21:26

한줄평
감성이 사라진 동네 용답동에 유일하게 감성과 가성비를 붙잡은 카페의 등장이라? 또갈게요
🎀 위생 : 홀도 깔끔하게 소독 잘해주시고 오픈형이라 안쪽까지 볼 수 있는데 잘 정돈되어있는 상태
🎀 맛 : 음료만 마셔봤는데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커피는 아주 가성비있고 괜찮다고 생각
🎀 서비스 : 사람이 많이 몰려서 바쁠때도 상냥하시다 사장님들 아주 호탕하심
🎀 가격 : 아메리카노 3500원 이정도면 혜자스럽다
🎀 분위기 : 약간 공사판 느낌이 있긴한데 용답에서 이정도면 감성이 넘쳐 흐르다못해 홍수난것입니다 데이트하러 와도 되요

⏰영업시간 : 10:30 ~ 21:30 (월요일 14:30 Closed)
☎️전화번호 : 0507-2093-3652

 

용답역에서 내려서 시장을 가로질러 오다보면 삶의 생기가 넘친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런데 약간 그 연령대가 높은듯한?

그리고 조금 더 날것의, 그냥 맛있는 음식! 꾸며지지 않은 인테리어! 솔직한 가격!

이런것들이 매우 매력적인데 한가지 아쉬운점은 꾸며놓은 감성이 전혀 없다는 것

 

그러던 어느날 밑밑한 용답동에 노워리즈의 등장이라...?

처음에 우연히 감성 카페를 한번 찾아보려고 검색하다가 찾은곳인데 에이 이런데에 카페가?

싶었는데 실제로 그곳에 감성 카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 번 남편이랑 찾아갔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을때도 있고 해서 사진찍기가 좀 민망했다

우연히 부모님이랑 식사하고 한번 가보자! 하고 왔는데 사람이 없어서 신나게 사진찍고 커피도 마시고 왔다는 이야기~

 

 

빨간 벽돌 건물에 위치한 초록초록한 카페 노워리즈

철물점이나 뭐 가게들 옆에 눈에 띄게 초록초록한 곳이라 지나치기가 힘들다

 

 

커피 뿐만 아니라 간단한 브런치 메뉴도 판매하고 계셨다

아직 먹어본 적은 없지만 후기가 나쁘진 않은듯

그냥 기성품을 가져와서 데워주시는 것 같은데 (베이킹 할 공간이 없으니까...) 뭐 그래도 간단한 요리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니까 다음에 한번 도전해볼까 생각중이다

 

 

내부는 이렇게 뭐라고 해야하지

정말 비어있는 감성?

약간 마감이 덜된건가 싶은 시멘트 바닥과 조금 부족해보이는 듯 깔끔한 가구들, 그리고 중간중간 위치한 화분들이 생기를 더해준다

일하시는 분들 자체가 굉장히 열정적이셔서 공간이 좀 비어보이는 느낌이 줄어드는 것 같다

 

'

어째 감성컷 하나 찍어볼랬는데 쉽지가 않구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름에 특히나 더 예쁜 것 같다

안의 식물들은 초록초록하고 또 시원한데 바깥은 아지랑이가 피어오를정도로 뜨겁고 하늘은 새파란게 뭔가 이 카페랑 어울려

봄에 와도 물론 여전히 예쁘고 아기자기한 카페였다

 

 

 

사람들이 막 들어왔다가 나갔는지 좀 어수선하게 계속 치우고계셨다

음료 원래는 직접 시키는건데 착한 직원분이 도와주셨다

아메리카노 가격이 3,500원이라는것만 기억나는... 미친 가성비의 카페

잠실 물가에 길들여져버린 나에겐 스벅조차 이정도면 갓성비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용답은 진짜 저렴하고 맛있는 곳들이 많은 것 같다

감성이 좀 매말라 있던 이곳에 이정도 가격에 이런 인테리어와 분위기의 카페라니! (커피맛은 soso)

올 여름에도 가끔 커피가 생각나고 감성을 즐기고싶어지면ㅋㅋㅋ 또 가봐야겠다

아 집근처에 이런카페 생겨서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