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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맛집 : 잠실역 근처 직장인들의 쌀국수 맛집, 줄서야 먹을수있는 퍼틴

newglifemoneyjoy 2025. 2. 17. 12:11
한줄평
줄 안서서 먹게 이제 사람들이 그만왔으면 좋겠다 싶은 맛집, 기본 직화쌀국수만 먹어도 숙취해소 가능

 
청첩장 모임을 점심에도 해야할거같아서 동기랑 점심에 맛있는 쌀국수를 먹으러 갔다.
다른데 갈까 고민했는데 날씨도 춥고 하니까 뜨끈한 국물요리가 먹고싶어져서 일단 줄서서 기다렸다..
앞에 4팀이 있었는데 10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안이 좁긴 하지만 점심에는 회전이 좋아서 조금 기다리면 금방 들어갈 수 있다.
 

 
밖에서 기다리면서 뭐먹을지 정했다.
사실 매운거 먹을까 고민했는데, 이곳의 기본은 직화 쌀국수기도 하고 요즘에 돈도 없어서 그냥 벡투베이직!
직화쌀국수에 텃만꿍을 추가로 시키기로 했다.
 

 
내부에는 한 30석정도되는 좌석이 있다.
깔끔하게 잘 정리가 되어있는 편
알바하시는분이 한국인도 있고 베트남분도 있으신것같은데 베트남분도 한국어를 잘하신다 굿굿
 

 
#퍼틴메뉴 #퍼틴메뉴판
 
퍼틴 메뉴도 간결하다
세트메뉴도 있고 맥주도 파는데 사이드메뉴도 있으니까 원하는데로 선택해서 먹기 좋다
너무 많아서 복잡한것도 아니어서 고민안하고 고르기 좋다.
뭐 추가메뉴 안해도 여긴 기본 쌀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차라리 면추가 (2000원) 하는거 추천.
 

 
딱 봐도 한국식으로 약간 커스터마이징 되어있는 퍼틴의 쌀국수
저 쪽파 잘라서 넣어준게 정말 신의 한수다
느끼한 맛이 하나도 없고 깊은 육수 맛과 가득한 고기맛이 정말 조화롭다.
진한 갈비탕 국물같은 고기육수에 부드러운 고기, 그리고 쌀국수 익힘 정도도 정말 술술 들어가는 정도라서 너무 맛있었다.
주방 안쪽에서도 베트남분들이 일하고 계시던데, 이게 진짜 베트남의 맛인가?
다음에 꼭 베트남 여행가봐야지 하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
 

 
이렇게 안에 보면 쌀국수도 넉넉하게 들어있다.
잠실에서 10500원에 이렇게 한그릇 먹을 수 있는건 대 혜자라는 말씀
같이시킨 텃만꿍은 조금 뒤에 나왔다
 

 
노릇노릇한 텃만꿍(새우고로케)를 집어들고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면?
이거 진짜 맛있다. 안에 새우살이 가득해서 후후 불면서 계속 먹는 맛
직접 만드시는건지 모양도 조금 고르진 않지만 몇알 안먹어도 꽉찬 새우살의 담백한 맛과 칠리소스의 달달한 맛에 만족하게 된다.
물론 뜨거워서 계속 학학거리게 됨 좀 식혀 먹어야하는데...
 
그렇게 국물까지 쭈우우욱 다 들이키고 덧만꿍까지 먹고나서 둘이 3만원도 내지 않은 대 혜자 맛집이었다
이러니까 그렇게 줄을서지
다음에도 또 가야지! 매운맛보다는 기본맛이 확실히 깊고 담백한 맛이있어서 기본 직화쌀국수 추천
텃만꿍은 먹고싶으면 추가하고 아니면 내가 양이 많다! 면추가하는게 최고인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