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NO맛집 : 정말 가격에 놀라고 해동 덜된 케이크에 상처받은 메종마르지엘라 부티크 카페
한줄평 ⭐
가격 싸가지 없는데 케이크는 해동이 덜되서 얼음이 사각사각 씹히고 커피도 그냥그러면 카페 뭐하러해요?
🎀 위생 : 위생은 뭐 그자리에서 해동하고 만드니까 깔끔
🎀 맛 : 아직도 어이가 없는데... 이렇게 얼음이사각사각한 케이크와 탄맛이 느껴지는 커피이가격에 팔아도 합법임?
🎀 서비스 : 바로 옆에 향수도 같이파는데 향수파시는분이 워터베이스랑 알콜베이스도 모르고 팔고있음 세상에
🎀 가격 : 학씨! 싸가지없음
🎀 분위기 : 요즘 이런 미드센추리 너낌 낭낭하게 해서 하는 카페 널렸음 굳이 여기아니어도
⏰영업시간 : 11:00 ~ 20:00
☎️전화번호 : 02-792-7780
사실 우리는 덕질을 하는 것 때문에 가는거여서 일부러 이 카페에 들린 것이었다.
나는 어떤 덕질을 하든 그렇게 깊이 빠지지 않는 편인데 같이 간 덕메가 정말 깊숙히 빠져버려서 덕질 투어를 함께하게 된것인데...
라이트 덕질이라 딱히 반감도 없고 무던한 편인 나를 화나게만든 개판인 메종마르지엘라 부티크 카페...
여기가서 돈쓰지 말고 모아서 진짜 메종마르지엘라 상품을 사는게 나을듯 배고프고 커피마시고싶으면 다른카페 알아보세요
일단 외관부터 메종마르지엘라 느낌 낭낭하게 흰 바탕에 저 숫자까지 열심히 꾸며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주택 개조한 카페 느낌이라 특별함은 그다지 느낄 수 없었으나...
어쨋든 저 메종마르지엘라 상징이 중요한게 아닌가? 저앞에서 사진찍고 인증하고 그런거
뭐 우리도 그런거 생각하고 온거니까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다
1차 빡침
가격이 왜이렇게 싸가지가 없냐
내가 돈을 못버는 것이 아니라 얘가 가격이 개판인게 맞다 이건
커피가 도대체 왜 6800원이나 해야하는지, 케이크는 어째서 14000원이나 하는지?
조각케이크인데? 홀케이크도 아니고 도대체 이 가격은 뭐지?!
싶었지만 일단 우리는 덕질하러 온거니까 조용히 그들이 먹었던 것을 따라시켰다
2차 빡침
여기 진짜... 케이크에서 왜 얼음이 씹히고 이가 시린가요...?
원래 그렇게 먹는 케이크라는 변명은 안할거고
도대체 14000원짜리 케이크가 해동조차 제대로 안되서 나오는것이 맞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걸 당당하게 내놓을 수 있는건가 카페에서?
아주 더운자리에 앉아서 빨리 녹을줄알았는데 다 먹을때까지 그 얼음 특유의 아삭한 맛이 잘 살아있었다^^
커피는 약간 밍밍한데 탄맛이 살짝 올라오는...
아 이걸 이가격에 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 맛이었다
내가 캡슐커피내려도 이것보다 맛있겟다
싶은 맛이니까 제발 특별한 이유없이 이 카페가서 돈 날리지 마소
거기다가 더 빡치는건 나름 향수 덕질도 가볍게하고있는데...
메종마르지엘라에서 향수가 있다는걸 몰랐어서 시향이나 해보자 하고 거기 있느 향수 시향지에 테스트해봤다
마음에 드는게 있어서 착향가능하냐고 물어보니까 안된데 ㅇㅋ
그럴수있지 근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이거 워터베이스인지 알콜베이슨지 물어봤는데 머뭇거리더니 자기네들은 워터베이스 쓴데...
워터베이스 바틀은 투명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워터베이스 향수 만드는 불리 병 보면 불투명하게 만듦
이게 물을 기반으로 만드는거라 향료가 섞여서 특유의 뿌연 색이 나오는데 정말 투명한^^ 알콜베이스 향수가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고객에게 거짓말을...?
모르면 모른다고 하면 되지 굳이 이렇게 대답해서 신뢰도를 낮추는건지 모르겠다
가격대도 상당하던데 저렇게 향수에대해 알지도 못하는사람 가운입혀놓고 판매하는 정책을 쓰는 이유가 뭘까
향수도 사고싶지 않아졌고 케이크도 음료도 다 엉망이라 도무지 좋은기억이 1도 없는 장소가 되어버렸다.
누구에게도 추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