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맛집 : 싸가지 없는 가격때문에 기분상했다가 너무 맛있어서 반성하게된 찐맛집 TENNÉ
한줄평 ⭐⭐ ⭐ ⭐
싸가지 없는 가격이어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맛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패티멜트가 있는 곳 또가고 싶다
🎀 위생 : 주방을 확인할 수 없었다 외부는 깔끔하게 관리되고있었는데...
🎀 맛 : 어떻게 소고기 패티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지? 치즈랑 빵 무슨일이지? 간이 강한것 빼곤 완벽
🎀 서비스 : 줄을 좀 서야하는데 영혼없이 상냥하신 서버분이 잘 정리해주신다 굿굿 일본어 영어도 하심
🎀 가격 : 맛없었으면 당신은 죽었소
🎀 분위기 : 데이트하러가도 좋고 친구들이랑 가족들이랑 맛집 가기도 좋고 이국적이고 아름다워
⏰영업시간 : 10:00 ~ 21:30
☎️전화번호 : 02-466-3094
남편이 성수에서 일하는데 정말 점심때마다 가는?
햄버거? (패티멜트) 맛집이 있어서 이번에 같이 가보기로 했다
사실 그정도로 매일 먹어도 맛있다고? 안질린다고? 싶기도 했고 오랜만에 데이트니까 맛난거 먹으러가자! 하는 마음으로 들렸다
외부는 저 엄청 큰 광고판? 때문에 도대체 뭐하는곳이냐
팝업매장인가? 싶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관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갑자기 프렌치 로컬 레스토랑 너낌...?
머야 비행기값 아꼈잖아요 너무 좋네요
근데 거의 2시?에 가서 런치시간이 지났을 때인데도 주말의 성수라서 그런지 대기를 해야 했다
테니 메뉴판!
기다리면서 보고 미리 시켜뒀다
뭐가 맛있는지 추천해달라고 하니까 보이타가 햄버거 하나 (페티멜트)랑 연어에그베네딕트시키고 음료까지 딱맞춰서 시켜줬다
날이 그렇게 춥지 않았는데 수제소르베에이드로 시켜서 뭐지? 싶었는데 약간 에피타이저로 먹기 딱 좋은 맛이라고 할까?
기다리고 있다가 자리가 나면 이렇게 안내를 해주신다
안쪽에도 자리가 있어서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갈때 저렇게 진동벨까지 가지고 가서 올려두면 거길로 음식을 가져다주신다
시스템이 아주 좋다
와 이런느낌 너무 좋아
우드 자체의 따뜻한 느낌과 뭔가 오래된듯한 돌 바닥과 벽돌 벽이라니
진짜 오래된 프랑스 레스토랑에 온것같은 기분이잖아 너무 자연스러웠다
이거 공사를 어떻게 한걸까... 너무 신기하고 예뻐서 계쏙 사진찍었다
먼저 나온 수제 소르베 에이드
저기 위에 오미자? 정말 약간 새콤달콤한 맛의 소르베가 올라가있는데 스픈으로 조금씩 떠먹으면 입맛이 돋는다
음료 자체는 매우 달달해서 조금씩 나눠먹으면서 오래 먹기 좋다
드디어 나온 테니에 온 이유
소고기 패티가 두장이나 들어간 패티멜트!
보기만해도 좀 느끼할것같고 고기 냄새 날거같은 느낌이 났었는데...
진짜 미국가서 먹은 본토 햄버거 인앤아웃 뭐 파이브가이즈 이런것보다도 훨씬 비교가 안되게 맛있었다
고기의 잡내가 1도 없었고 강렬한데 정말 치즈랑 고기랑 잘어울리는 후추향정도?
진짜 치지하고 고기고기해서 느끼할것같은데 또 막상 먹으면 그렇게 느끼하지않으면서 육즙이 살아있다
말로 표현하기 너무 어려워서 다음번에 한번 더 가서 맛보고 다시 또 써볼 생각
빵도 겉바속촉으로 잘 구워져서 거슬리는 맛이 하나도 없었다
연어에그베네딕트
에그베네딕트 자체를 좋아한다
근데 여기에 아보카도랑 연어까지?
사실 연어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아보카도에 미친사람이라 이거 먹어보고 진짜 비명이 나올 정도였다
좀 과하게 구운거 아냐? 싶을정도의 딱딲한 빵위에 아주 부드러운 연어와 아보카도 그리고 입에 넣으면 탁 터지는 수란까지
진짜 삼위일체의 완벽한 맛이었다 소스도 조화를 하나도 깨지 않고 약간 상큼?하다고 해야하나
내가 한국어를 너무 못해서 이게 얼마나 맛있는지 정확히 표현 못하는게 아쉬울정도다
이것도 다시 한 번 가서 먹어보고 더 맛을 정확하게 표현해보도록 노력해봐야지
정말 가격이 이정도면 저렴한거 아니야?
싶을정도로 맛이 더 괜찮은 맛집을 오랜만에 찾은 듯 하다
건강하고 양도 딱 좋고
성수 데이트하러 갈때 한번 더 가봐야지 나만 가고 싶은 맛집 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