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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맛집 : 강릉브루어리에서 신기한 수제맥주와 피자 꼭 먹기!

newglifemoneyjoy 2025. 4. 25. 08:02

한줄평 ⭐⭐⭐ 
맥주에 미친 체코사람도 이정도면 괜찮다 할정도의 맛, 피자도 괜찮았다 다음에도 찾아가볼 예정
🎀 위생 : 맥주 저장하는 곳도 요리 만드는곳도 다 깨끗하게 관리중이고 좌석도 직원분이 깔끔하게 치워주신다
🎀 맛 : 굉장히... 새롭고? 다양한 맛의 맥주가 있다 재료가 독특해서 그런지 호불호가 갈릴듯 피자 맛있다
🎀 서비스 :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서비스의 질이 높은편, 여자 직원분 상냥하셨다
🎀 가격 : 수제맥주 한국에서 왜이렇게 비싼가요... 강릉이나 서울이나 가격차이가 없네
🎀 분위기 : 정말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여서 데이트하기도, 친구들과 만나기도, 혹은 회식하기도 모두 좋을 듯

⏰영업시간 : 17:00 ~ 23:00 (라스트오더 21:3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전화번호 : 0507-1329-1357

 

남자친구가 점심에도 피자를 먹었다고해서 갈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우리의 강릉 여행이 길지 않아서 다시 여기로 돌아오기도 쉽지 않고 다음을 기약하기엔 언제가 될지 몰라서 일단 가보기로 했다

우리 숙소에서는 걸어서 한 30분 걸렸나...

근데 아직 날씨가 추워서 가는길에 매우 매우 추웠다

BUT 도착하자마자 벌써 마음에 들었던 강릉 브루어리 바이 현

아주 현대적으로, 그렇지만 전통적으로 잘 꾸며놓은 브루어리였다.

 

 

가는길에 이렇게 주택가에 브루어리가 있다고?

여기 빌라촌아냐? 하면서 의심하면서 갔는데 정말 그곳이 맞았다

카카오 맵을 따라가면 강릉브루어리 바이 현이 나옵니다 걱정말고 가세요

도착해보니 벽돌외관에 뭔가 공장같은 모습이라 뭐지? 했는데 입구부터 정말 마음이 편안해졌다.

 

 

왜냐하면 안을 보니까 너무 예쁘고 깔끔했거든요

직접 맥주를 만드는 곳이라 한켠에는 저렇게 맥주를 만드는 기계? 들이 가득 들어있었는데 유리로 되어있는 벽 너머로 이런걸 볼 수 있으니 더 믿음이 생겼다

깔끔하게 관리를 잘하고있을거라는 믿음!

그리고 내부도 현대적인 느낌의 회색과 나무재질의 가구들이 어우러져서 굉장히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이어서 좋았다

중간중간 저 민화느낌의 호랑이들도 너무 귀여웠음

판매하는 물건들 살까말까 정말 오조오억번 고민했다

 

 

이렇게 귀여운 마그네틱이랑 스티커랑 맥주라니?

맥주는 마셔보고 맛있으면 사가자! 했는데 우리 너무 배부르고 신나서 그냥 돌아와버림...

다음에 가면 뭐라도 하나 가져와야겠다

저 호랑이 그림은 누가그렸는지 몰라도 진짜 강릉 브루어리 바이 현의 아이덴티티를 정말 공고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다

강릉 현지의 다양한 식재료들을 이용해서 맥주를 만든다는 것 어떤 전통적인 느낌을 살린다는 것이 바로 나타나서 좋았다

 

 

내부도 꽤 넓어서 우리가 갔을때는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회식을 하시기도 했다

맥주에 피자 먹으면서 회식이라니 너무 좋은데!

 

 

 

강릉 브루어리 바이 현의 메뉴판

간단한 맥주 메뉴판이 작게 테이블 위에 올라와있고 음식 메뉴판은 저렇게 따로 나와있다

우리는 각자 맥주 한잔씩, 그리고 피자를 한판 시켰다

 

 

드디어 나온 우리의 맥주

내가 시킨 오설과 (오미자 맥주) 남자친구가 시킨 아이피에이가 왔다

사실 오기전부터 독특한 재료로 만든 맥주들이 많다고해서 이것저것 시켜먹으려고 드릉드릉하고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궁금했었던 오미자 맥주

 

 

하지만 안타깝게도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조금 셨다... 남자친구도 이건 진짜 별로라고했음

그냥 우리 입맛에 맞지 않았던 것이겠지요 대신에 아이피에이는 정말 괜찮았다

남자친구도 이 라거 괜찮다고 말할정도니까! 맛있게 마셨습니다 강릉브루어리 바이 현 라거 추천!

 

 

여기 피자도 맛있었는데...

그냥 얘는 먹지 않아도 맛있게 생겼었다

나올때부터 와 이건 맛이 없을 수 없겠다 싶었던 화덕피자

실제로도 치즈가 부드럽게 덥혀있고 향이 정말 좋았다

다만 왜 동그랗게 만들어주시면서 저렇게 속 내용물을 삐뚫빼뚫하게 만드신건지 의문 초보셰프가 만드신건가...

모양은 예쁘지 않았지만 맛은 좋았다

 

 

화덕피자라 그런지 도우가 쫄깃하고 치즈도 정말 고소했다

점심에 피자먹은 남자친구도 피자 싫다고 하더니 나오니까 맛있게 잘먹었다

 

 

남자친구는 두번째 맥주도 시켰다

나는 그냥 남자친구꺼 뺏어먹는것으로... 대관령 필스 라거였는데 이것도 괜찮았다

청량감도 어느정도 있고 일단 그 깨끗한 맛이 좋았다

 

 

나오면서 한번 더 찍어본 강릉 브루어리 바이 현

이렇게 밖에 붙어있는게 진짜 눈에 잘띄고 센스있어보여서 사진을 안찍을 수 없었다

표현의 한계로 인하여 제대로 맛을 표현하지 못한것에 슬픔을 느껴서...

다음번에도 다시 꼭 와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땐 정말 맛이 어떤지 다시 한 번 잘 고민해봐야지 그리고 피자도...!

여기 막걸리도 만든다는데 다음번에가면 막걸리도 꼭 챙겨와야겠다

다음 강릉 여행에서도 반드시 들릴 맥주 맛집 강릉 브루어리 바이 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