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맛집 : 장미상가의 번개 성지, 삼겹살과 불낙을 먹으러 가야만 한다. 태양의 집으로

한줄평 ⭐⭐⭐⭐
위생빼고는 사실 욕할게 별로 없다, 고기가 정말 맛있고 밑반찬까지 끝내줘서 또찾게되는 맛집
🎀 위생 : 장미상가에서 위생따질거면 말도 걸지 마쇼.
🎀 맛 : 근처 정육점에서 바로 떼오는 신선한 고기와 호불호가 있을 수 없는 밑반찬
🎀 서비스 : 이모님 상냥하시고 바로바로 요청에 대해 응해주셔서 좋다
🎀 가격 : 잠실에서 이만큼 가성비있게 삼겹살 및 한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없을 것.
🎀 분위기 : 회식하거나 친구들이랑, 선후배들이랑 소주 땡기기 좋은 분위기.

⏰영업시간 : 11:00 ~ 21:00 매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415-3542

 

잠실역 근처 직장인들은 삼겹살을 먹으러 가는 곳이 정해져 있다.

그나마도 많이 사라지고 가격도 많이 올라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장미상가로 자주 가는 편, 그 중에서도 몇몇 삼겹살 맛집이 있는데 태양의 집은 단연 원탑이다.

 

 

5시 반쯤 가니 아직 여유로운 모습

늦으면 벌써 꽉차서 기다려야하는데... 역시 일찍가야지 조좋은 자리를 맡을 수 있다.

4명 자리 달라고 하니까 8명 자리에 앉게 해주셔서 여유롭게 먹었다 감사합니다.

 

 

태양의집 메뉴판은 이렇게 그냥 프린팅되어서 걸려있다

여기가 유명한건 불낙이랑 삼겹살

이상하게 나는 불낙 한번도 못먹어봤는데 다들 그렇게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 와서 꼭 먹어봐야지.

 

 

오랜만에 왔더니 이상하게 변했다고 생각한 것

갑자기 물을 굉장히 적게 따라주셨다

보리차인지 옥수수 수염차인지... 둥글레차인지

아무튼 차를 너무 적게주셔서 뭐지? 했는데 물 다마시고 여기다가 맥주마시라는 거였다.

아니 우리 술마시게 생겼었나 어케알고 이렇게....?

 

 

테이블이 몇개 더 있어서 좀 기다려도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긴 하다.

그리고 오래된 곳이지만 깔끔하게 유지하시는 중

 

 

먼저 밑반찬이 나왔다

김치랑 마늘은 나중에 같이 구워먹으면 되고, 장류나 콩나물 같은 반찬도 있었다.

우리는 다들 소식좌들이어서 밥도 안추가하고 그냥 이대로 먹기 시작했다.

 

 

우리의 목표!

아주 때깔좋은 삼겹살

모양이 일정하지도 않고 구워주시지도 않지만 이 불판에 화력이 좋아서 진짜 맛있게 구워먹을 수 있다.

여기에 김치 구워먹으면 미친놈이다 진짜 아주 맛있어서 술이 술술넘어가지만 이번엔 맥주만 마셨다.

 

 

 

밑반찬들이 다 갓만들어졌거나 하진 않다

파절이도 만들어둔지 오래되신것같은데 맛있는게 의문

간이 좀 자극적이긴 한데 역시 손맛인건가?

 

 

마지막에 나온 된장찌게

두부가 어디서 사오신건지 너무 연하고 맛있었다

이것도 소주랑 먹으면 소주 각일병씩 쭈욱 들어가는 개운한 맛

너무 느끼하게 삼겹살 먹다가 된장국이 나오니까 소화가 다 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매번 맛있게 먹고 또 저렴해서 앞으로도 계속 찾을 듯한 맛집이다.

근처 거주민이나 직장인들에게는 추천! 일부러 이거 먹으러 잠실까지 갈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