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맛집 : 비건이 아니더라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 맛집 칙피스

한줄평 ⭐⭐⭐    
치즈와 각종 채소, 요리들이 있는 셀프바와 건강한 셀러드로 한끼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남기면 환경부담금 5,000원)
🎀 위생 : 완전 오픈되어있어서 어떻게 조리하는지 뭐하시는지 다 볼 수 있음 깨끗하게 관리중
🎀 맛 : 신선한 풀맛, 샐러드에 드레싱도 여러가지이고 요리들도 추가되어있어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 서비스 : 불친절함. 테이블 닦아달라는데 왜 한숨을 쉬세요 그럼 내가닦을까요? 할일은 합시다 좀
🎀 가격 : 풀떼기 주제에 왤케 비싸 하다가 샐프바 이용하고 나서 아 남는거 있나 싶어졌다
🎀 분위기 : 친구들이랑 혹은 데이트하러 가기도 좋은 분위기 물론 샐러드로 만족할 수 있다면!

⏰영업시간 : 11:30 ~ 15:00 (일요일엔 16:00 ~20:30 추가 영업)
☎️전화번호 : 0507-1352-0248

 

힘겹게 클라이밍을 하고 정말 맛있는게 먹고싶었다.

이날 별로 클라이밍 하지도 않았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얼마 하지도 못해서 기분도 다운...

그래서 먹는걸로 보상받고싶었는데 꼭! 꼭! 칙피스 가자고 친구가 우겨서 흑흑

아니 풀떼기 먹어서 배가 부르겠냐고요... 다들 별로 안좋아했지만 혼자서라도 가겠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따라갔다

근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다음에 또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 칙피스 성수

 

 

아 걸어가면서 찍다보니 좀 안맞는다

아무튼 뭔가 카페일거같은?

엄청 귀여운 외관인데 지중해식 샐러드를 파는 곳, 칙피스였다

도대체 지중해식 샐러드는 뭘까요 그리고 성수에서 샐러들을 팔아서 살아남을 수 있는건가요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들어갔다

 

 

내부도 진짜 카페같았다

1시 좀 넘어서 갔었는데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 매장은 넓은 편이라 쾌적

근데 직원들이 매우 바빠보였다 음식 만드는게 힘든가...

 

 

주문은 이렇게 셀프로 진행한다

어떤 메인 요리를 먹을지 정하면 샐러드위에 그게 추가되어서 나오고 + 샐프바를 1회 이용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그 칙피스 셀프바!

사실 이거 먹고 배부르겠어? 싶었는데 셀프바에서 잔뜩 방울 토마토랑 치즈랑 마카로니랑 이것저것 올리니까 정말 푸짐했다

개인적으로 여기 치즈 정말 맛있어서 많이 떠오기를 추천

셀프바는 1회밖에 이용이 안되지만 샐러드 드레싱은 계속 뿌릴 수 있다

 

 

모든게 다 셀프입니다

포크랑 스푼, 나이프도 챙기고 각종 소스나 아니면 물, 휴지까지 다 개인이 챙겨가면 된다

 

 

내가만든 샐러드

나는 우삼겹 샐러드 시키고 방울토마토랑 치즈 마카로니를 잔뜩 담아왔다

그리고 비건 콩... 뭐 빵이라고 해야하나... 그것도 하나 담아보고 올리브랑

진짜 건강하게 가득 담아왔다

 

 

남편은 이렇게 당근 반 양배추 반 그리고 치즈...

나는 당근을 정말 싫어하는데 남편은 이렇게 좋아하는걸 보면 앞으로 내 당근은 다 남편한테 기부해야지!

우린 천생연분이다 후후

 

 

다른친구는 컬리플라워를...

나는 컬리플라워를 왜먹는지 모르겠는데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나 싶었다

다 식성이 다르다 정말

 

 

또 다른 친구는 빈... 류를 좋아해서 놀랐다

나는 콩을 정말 안좋아하는데 또 오이도 싫어하는데 이걸 좋아해서 이런 조합으로 먹는다고?

싶어서 진짜 충격

하지만 뭐 저친구도 내가 방울토마토랑 치즈만 퍼온거보고 놀랐으니 각자 다른거구만 했다

 

 

내가 제일 놀란 엘리엇의 식사...

아니 이렇게 마른친구가 한가득 퍼온다는게...

그리고 이걸 기어이 다 먹었다

내가 치즈좀 더 많이 가져오라고해서 치즈 뺏어먹긴 했는데 이게 다들어가는구나

대단해 진짜

 

 

이렇게 5인이서 6인용 식탁 차지하고 맛있게 먹었다

사실 맛... 더 맛있는걸 찾는다면 근처에 식당 많으니까 다른데 가는게 좋았을 거다

근데 정말 건강하고 정직한 맛?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 이때 아니면 솔직히 언제 이렇게 건강하게 먹겠어

맨날 건강하지 않은 음식들을 먹는데 가끔 이렇게 상큼하고 단순한 음식들을 먹어주는것도 좋은 것 같다

자주 먹지는 않겠지만 가끔 생각날 것 같다 칙피스 성수, 다음에 또와야지

 

근데 좀 친절하게 해주셨으면 좋겠다 웃어주실 필요까진 없는데 그래도 식탁이 더러워서 한번 닦아달라는데 한숨쉴건 아니잖아?

일할떄는 불편한 표정하지 말고 하는일 열심히 해주시면 더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