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맛집 : 이 돈내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식당, 스페인클럽

 

한줄평 ⭐
무슨 맛을 내고싶은건지 알 수 없는데 가격은 비싼 곳
🎀 위생 : 롯데월드타워몰 입점지점이니 만큼 위생은 깨끗하다
🎀 맛 : 도대체 무슨 맛을 표현하고싶었는지 알수가없다 자극적이진 않은데 어떤맛도 아닌...
🎀 서비스 : 서버들이 친절한 편이고, 아이와 같이 가도 잘 챙겨주신다
🎀 가격 : 이맛에... 이가격? 맛이 없으니 아무것도 용서가 안된다.
🎀 분위기 :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긴 한데 굳이 이런 맛을 보러 데이트하러 갈 이유는 없을듯

 

청첩장모임은 계속된다

이날도 토요일을 맞이해서 지방에 사는 친구가 마침 서울에 온다길래 같이 잠실에서 보기로 했다

뭐 먹을까 하다가 그냥 만만한 월드타워가서 스페인클럽 가보기로 하고, 친구가 먼저가서 자리를 잡았다

 

 

6층에 위치한 스페인 클럽

가는길은 뭐 어렵지 않다 대로변에 있는 월드타워몰 들어와서 6층으로 바로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것이 장점

뭐 아무래도 지어진지 오래되지 않은 건물이라 아주 깨끗해보인다.

 

 

스페인클럽 메뉴판

타파스, 빠에야, 플라토 이런식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세트메뉴도 있다

우리는 3인 세트로 주문하기로 했다.

 

 

내부는 이렇게 깔끔하고 이국적인 느낌

약간 나에게 스페인은 유럽이면서 또 지중해 특유의 그런 화려한 느낌?!이 강한 나라여서

내부 타일이나 장식들이 화려한게 보기 좋았다.

 

 

자리별로 셋팅은 아주 잘 되어있다.

우리는 다른 친구 한명이 아기를 데려왔는데 아기 보자마자 애기 플레이트도 바로 가져다주셨다

서버분들 친절하셔서 좋았다.

 

 

본격적으로 음식 시작!

가장 먼저 먹어본 타파스 핀초

이건 그냥 저냥 괜찮았다. 연어와 토마토, 그리고 올리브 오일이 잘 어우러지고 치즈와 올리브도 과하지 않은?

에피타이저로 딱 좋은 요리였으나 다만 먹기가 좀 힘들다.

한꺼번에 다 먹기가 어려워서 조각조각 해체쇼를 해야한다는 단점.

음식 자체로는 맛있었다.

 

 

 

오늘의 스프는 옥수수 크림스프

약간 달달한 맛이 있어서 아이가 진짜 좋아했다.

빵찍어먹기도 좋고 그냥 먹기도 좋앗는데 좀 차가웠다.

음식에 맛도 중요하지만 온도도 중요한데 왜 차가웠지? 싶었다.

 

그다음으로 나온 라자냐

이것도 평범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맛이다.

적당히 크리미한 소스와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라자냐를 불호하는 사람은 별로 없으니까...

그냥 저냥 특출난 것 없이 평범한 맛이었다.

 

 

다음으로 나온 치킨샐러드

양이 적기도 했고 모두가 아는 맛이었다.

토마토와 샐러드는 상큼하고 맛있었다.

고기는 닭 다리살이어서 한국인 취향 저격!

 

 

그리고 나를 실망시킨 빠에야

진짜 이거 토마토 베이스인가? 무슨맛인지 모르겠는 맛이었다.

레몬을 더 뿌려서 상큼하게 만들어서 그런건지... 레몬의 자극적인 맛을 제외하고라도 전혀 무슨맛인지 모르겠다.

해외에 나가보지 않은것도 아니고 빠에야를 처음먹어본것도 아닌데 이걸 먹으면서 도대체...

뭘 만든걸까 하는 생각을 계속 했고 결국 거기있던 사람들 다 조금 먹다가 남겼음.

사실 뭐 음식은 취향의 차이라 어느정도 선호도가 있다고 하지만 2살짜리 아이부터 여자 남자 어른들까지 다 맛이 없다고 느낄정도면 분명하게 문제가 있다.

 

일단 어른 3인이 맛있게 먹을정도의 양이라는 것과 분위기는 좋았지만 가격과 맛에서는 크게 실망했다.

개인적으로는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음식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