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맛집 : 친환경?인지 모르겠지만 미친가격과 예쁜 뷰가 환상적인 그리네 오아시스

한줄평 ⭐⭐⭐  
차가 없음 가기 어렵고 가격 싸가지 없는데 다회용 텀블러를 주고 뷰가 미쳤다는 장단점 극명한 맛집
🎀 위생 : 주방에서는 음료만만들고 오픈형이라 관리 잘되고있었고 테이블도 깨끗
🎀 맛 : 맛은 일반적이다 산미있는 커피는 아니고, 빵은 다 사와서 디피만 하는듯
🎀 서비스 : 그냥 보면 무표정으로 있으시다가 물어보면 빵끗빵끗 웃으면서 설거지도 싹해주심 반전매력...!
🎀 가격 : 어디 금테 둘렀나 싶게 가격이 싸가지 없어서, 특히 빵... 음료만 마시고 나옴
🎀 분위기 : 데이트하러가기도 좋고 효도하러 가기도 좋다 엄마는 어디서 이런 예쁜데를 알아오는건지 궁금...

⏰영업시간 : 10:00 ~ 22:00
☎️전화번호 : 031-543-7428

 
갑작스런 포천 나들이에 오리까지 야무지게 먹고 음료는 우리가 사기로 했다
원래 날씨가 좋았는데 우박이 쏟아지고 그래서...
그냥 근처에 괜찮은데 가보자! 하고 찾아본 그리네 오아시스
엄마가 전에 여길 와보셨던 것 같은데 뷰가 좋다고해서 가보기로했다
진짜 그린것처럼 예쁜 뷰를 가지고 있고 주차자리 넓고 인테리어도 예쁜데 가격이 싸가지 없다는 단점을 가진 그리네 오아시스
 

 
갑자기 날이 어두워진 모습
원래는 진짜 밝았는데 한바탕 눈이 쏟아지더니 (우박도 좀 온듯) 갑자기 우중충해졌다
아니 기후위기 무슨일입니까 무서워요...
날씨가 구려도 병아리색을 입은 귀여운 건물이 눈에 확 들어오는 그리네 오아시스
그리고 근처에 강과 산이 있어서... 경치는 기가 막혔다
주차장도 넓고... 차가 없어서 못오는거지 차만 있으면 이런데 오기 진짜 좋겠다 싶었다
 

 
내부는 이렇게, 넓직하고 한쪽 벽은 산과 강이 잘 보이게 넓은 유리창으로 되어있어서 빛이 잘 들어왔다
내부도 굉장히 따뜻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여서 기분 좋아진다
아 근데 나는 저 의자 좀 불편한... 뭔가 불안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가 좀 그랬다
 

 
여기 빵가격...
아니 진짜 무슨 여기 설악산 꼭대기 올라온줄?
특히 마를렌카가 만원이었나 거의 만원인걸 보고 기절했다
그냥 조용히 음료만 보고 경치구경하고 가야지 싶었다. 와 너무비싸요
 

 
이렇게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음료 가격도 개싸가지 없어서 2차로 충격받았다
아니 아무리 예뻐도 그렇지 이렇게 음료 가격 비싸게 받아도 되요?
 

 
하고 싸울뻔했는데 갑자기 이런 다회용 텀블러에 나와버리셔서 3차 당황
이건 먹고 가져가도 된데서 4차 쇼크...
다회용 텀블러를 무료로 주셔서 가격이 비싸셨군요
그럼 말을 하시지 속으로 욕하면서 주문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뜨거운걸 담아도 되는 안전한 재질의 용기였다
뭐 젖병에도 사용하는거랬나?
다 마시고 가서 가져갈거라고 하면 어느정도 씻어서 주신다
나는 그래서 4개 다 가지고왔다 후후 decluttering해야하는데 도대체 언제 할려는건지
 

 
커피 다 마시고 나오니까 이렇게 하늘이 맑아져있었다
덕분에 강을 배경으로 사진도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사실 가격적으로는 전혀 메리트가 없고, 차가 없으면 못갈 곳이라 뚜벅이인 나에게 두번 다시 가지 않을 곳인거 같긴 하지만...
주변 풍경도 예쁘고 인테리어도 귀여워서 그냥 음료만 마시러 간다면 괜찮을것 같다
그리네 오아시스! 다음번에는 텀블러 가지고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