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 초보를 위한 클라이밍화, OCUN 구매 추천! 가성비는 없다!

한줄평
발이 덜아프고 밑창뿐만아니라 앞코도 고무로 되어있어 등반할때 더 유용 BUT 가성비는 사망

 

요즘 클라이밍이 인기라고 하는데...

나도 그 인기에 편승! 하려는 것은 아니고 남자친구가 클라이밍에 미쳐있어서 가끔씩 같이 가고있다

갈때마다 5000원에 한번씩 빌리는게 아깝기도하고 나도 클라이밍 본격적으로 해볼까 싶어서 클라이밍화를 구매했다.

나는 인터넷에서 대충 사면 되지 않을까 했지만 어림없지.

종로에 직접 가서 발 사이즈도 재보고 여러개 신어보고 OCUN을 구매해왔다.

부토라랑 또 다른 신발 3개를 추천받았었는데 부토라가 가장 저렴하기도 했고 한국 브랜드여서...

혹했으나 너무 못생기고 발이 아팠다.

뭐 디자인적인 면이나, 아니면 발이 덜 아픈것도 그렇고 아무래도 OCUN이 가장 나랑 맞는 암벽화같아서 구매완료

근데 가격은 정말 사악했다 13만원이 넘었으니까...

인터넷에서 사도 괜찮을것 같지만 처음 신는거기도 하고 여러가지 신어볼 수 있었어서 방문해본게 더 좋았다.

개인적으로 종로에 클라이밍화 판매하는 가게들이 몰려있는 곳이 있는데 가보는 것 추천.

 

 

 

 

이렇게 쇼핑백에 고이고이 담아온 나의 암벽화

정말 박스도 작고 가볍다

 

 

그리고 원래 암벽화 특징인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비닐 가방을 같이 넣어주는 것 같았다.

원래는 암벽화 사면 같이 세트로 들어있는데 OCUN은 그런게 없어서 가게에서 그냥 가방을 하나 주셨다.

이거 뭐에 쓸모있지 했는데 클라이밍하러갈때 들고다니기 편해서 요긴하게 쓰고있음 감사합니다.

 

 

정말 군더더기 하나 없는 박스의 모습

신발은 정말 발에 딱 맞는, 일반 운동화보다 굽도 없고 작아서 그런지 상자 크기는 일반 운동화 상자의 1/2정도이다.

그리고 매우 가볍다.

 

 

열어보면 이렇게 귀여운 민트색 신발이 들어있다.

나는 오른발이 살짝 커서 오른발 기준으로 245로 맞췄다.

사람들이 다 오른발 왼발 크기 차이가 있다고 하니까 혹시 클라이밍을 시작하고 신발을 살 생각이 있다면 암벽화 빌려신을때 어느쪽 발이 더 아픈지, 같은 사이즈여도 어디가 좀 더 큰지 확인해보는게 좋다.

근데 이 신발은 다른 암벽화들처럼 완전 발을 물고있는 느낌은 아니고 그냥 양말 같이?

발 위에 한겹 더있는 착 붙어있는 느낌이라 편했다.

원래 클라이밍 할때만 신고 그 외에는 벗고있으라고 했는데 그냥 신고있어도 될 정도로 편한느낌

 

 

이것도 개인취향이긴 하지만 찍찍이가 2개있는게 있고 1개로 연결된게 있는데 나는 2개 추천이다

더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1개로 된거는 두칸을 한번에 밀어 올리는 느낌이라 발볼이나 이런쪽에 따라서 다르게 하기 어렵다.

그리고 앞코쪽에 고무가 덧대어져 있으면 클라이밍할때 앞코 밀착시켜서 올라갈 때 밀착성이 더 좋은 느낌?

아직 한번 갔다왔지만 매우 요긴하게 잘 썼다.

계속 꾸준히 연습해서 좀 더 어려운 것들도 도전해보고, 암벽화도 완전히 내 발에 맞을때까지 써야지.

예쁘고 발 안아프고 초보에게는 가격빼고 다 좋은 OCUN 암벽화 완전 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