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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G의 재테크 연구소
결혼준비 : 삼성금융캠퍼스 웨딩 시식 및 계약 후기 본문
정말로 웨딩이 한 5개월 남았나?
이젠 결정해야하는것도 많고, 또 봐야할것도 많은데 2025년 수의업체가 계약이 안되었다고 해서 웨딩홀 계약이 차일피일 미뤄졌다.
그러다가 겨우겨우 11월 마지막주에 계약이 가능하다고 부페 시식을 하러 와달라고 해서 11월 30일에 가기로 하고 부모님과 남자친구랑 11시에 맞춰서 도착했다.
처음가는길이라 조금 헤멨지만 삼성금융캠퍼스가 가성비 최고의 웨딩홀이라 정말 만족한 후기.
일단 교대역 1번출구로 나가면서 웨딩홀계약원정대의 성대한 막이 열렸다.
아 교대역은 정말 처음인데 생각보다 넓고 출구도 많아서 다시 한 번 확인하고 1번 출구로 나섰다
삼성금융캠퍼스가 아무래도 웨딩홀로 지어진 것도 아니라 교육을 위해서 지어진 것이라 역에서 가까운 비싼 땅에 있는 건물이 아니어서 잘 보고 조금 걸어가야했다.
혹시 길을 잘 못찾는다면 이 블로그의 사진만 보고 그대로 쭉 따라가면 찾을 수 있다 삼성금융캠퍼스 웨딩홀!
1번출구로 나와서 골목으로 쭉쭉쭉쭉 따라 들어간다.
이렇게 열린 공인중개사무소도 지나쳐서 저 멀리보이는 하얀건물이 있는 쪽에서 왼쪽으로
그이후로 또다시 쭉 가다보면 이렇게 서울교대부속 초등학교가 나온다
여기서부터다시 담장을 따라 올라가다가
저 노란 횡단보도가 보인느 곳에서 왼쪽!
그렇게 돌면 아래의 사진처럼 서초 현대 아파트가 보인다.
직진하면 이렇게 삼성금융캠퍼스의 하얀 모습이 보인다.
높은 건물은 아니고 넓고 세련된 건물이라고 해야하나?
길을 찾기는 조금 번거롭고 한 10분정도 걸어야하긴 했는데, 건물은 딱 보면 이게 삼성건물이구나 싶게 생겼다.
정말 그냥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게 삼성같은 느낌으로 지어놨다.
나는 금융관련 계열사가 아니었어서 여기까지 와본건 처음이었다.
보통 여기서 많이 세미나같은것도 한다는데...
처음 와봤는데 진짜 번쩍번쩍 잘지어놔서 역시 금융쪽 계열사들은 돈이 많군?
하는 시덥잖은 생각을 하면서 들어갔다.
내부는 이렇게 은은한 간접조명이 고급스럽게 보인다.
주말이라 그런지 태깅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문이 전부 열려있었다.
일단 입장하면 에스원분이신가. 경비분이 친절하게 웨딩홀이 어딘지 알려주신다.
당연하다 주말에 여기 오는사람들은 진짜 웨딩홀 온 사람들일테니까...
그렇게 문으로 들어와서 오른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2층으로 내려가면 웨딩홀이다
여기는 만들때부터 웨딩홀로 용도를 변경해서 사용할 것 까지 고려해서 만들어진 곳이라 다른 삼성 계열사 사옥 웨딩홀보다는 훨씬 더 웨딩홀같았다.
평소에는 세미나용으로 강당처럼 활용하고 주말에는 이렇게 웨딩홀로 변신하는 곳.
그 유명한 삼성금융캠퍼스의 통창!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깔끔한 포토존!
꽃이 모두 생화는 아닌데, 정말 깔끔하게 색감도 잘 어우러지게 만들어져서 돌아보면서 심플하고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짝 둘러보고 11시가 다되어서 상담실로 올라갔다. 상담실은 지하 1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안내문을 따라서 가면 이렇게 상담실이 있다.
근데 문이 닫혀있어서 전화하고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상담실은 진짜 작고; 뭐 차같은것도 안꺼내주신다.
그냥 일하시는 공간에서 테이블 하나 더 놓고 상담해주시는듯.
생각보다 음식 가격이 비쌌고, 보증인원 최소 250명에 아직 비전홀 디스플레이를 쓸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른다고 해서 좀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강남에서 이런 가격에 결혼할 수 있는 홀은 없기 떄문에 계약금을 걸고 나왔다.
3개월 전까지는 전액 환불인것 같아서... 뭐 다른 홀을 혹시라도 구한다면? 취소하면 되니까.
아 그리고 또 좋았던 점이 1층에 이렇게 큰 카페가 있었다는 것.
유리로 되어있어서 채광이 좋고 내부도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꾸며져있어서 일찍 도착하신 분들이나, 결혼식 끝나고 커피한잔 더 마시고싶은 분들이 머무르시기 좋았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고.
마침 예식 진행하시는 분들의 예식도 지켜볼 수 있었다.
아 저 디스플레이를 25년에는 쓸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른다는 것이 좀 많이 마음에 걸렸지만...
그래도 신부대기실 꽃 바꾸는것도 너무 예뻤고, 저게 없어도 다른 장식을 해주실거라고 해서 일단은 기다려보기로 했다.
요즘 폐백이 트랜드는 아니라고 하지만,
내 남자친구는 외국인인 만큼 폐백을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폐백실도 가봤다.
우린 한복을 입지 않는데, 여기 예약을 하면 일반적인 폐백복은 빌려주시긴 한다고해서 사진찍을 용도로라도 써볼까?
좀 더 고민을 해보기로 했다.
폐백실 진짜 넓고 깔끔하고 예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다렸던 시식!
회사 밥은 언제나 맛있어서 믿고있었지만 정말 간이 딱맞았다.
너무 간이 쎄서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정말 집에서 해먹는것같은 그런 알맞은 밥
250명이 기본 보증인원이고, 술은 따로 사와야해서 좀 빡쎼긴 한데... 그것 빼고는 정말 괜찮았다.
단지 고기류가 조금 덜 따뜻한? 온도 문제가 있어서 좀 더 따뜻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고 나왔다.
웨딩투어의 마지막 일정인 부페시식까지 마치고 한번 더 둘러봤다.
홀이 정말 넓고 탁 트여서 오신분들이 답답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가할 수 있는 음악이나, 핑거푸드, 아니면 포토존같은것도 좀 더 고민을 해봐야겠다.
한번밖에 없는 결혼이라 잘하고싶은 마음도 있고 사실 결혼식이 크게 의미가 있나 하는 마음도 있어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있는 것이 사실이다.
좀 더 고민해보고 좋은 방향으로 결정을 해봐야지.
한줄평
강남에서 이가격에 결혼할 수 있는 웨딩홀은 X 가성비 최고! 하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강당식 식장과 부담되는 보증인원 그리고 여러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이 확 오른다는 것은 고민해볼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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