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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일상

후기 : 다이소 수면 양말, 가격보다 조금 더 좋은 퀄리티

newglifemoneyjoy 2024. 11. 21. 20:08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하려나 보다. 나는 피부가 건조하기도 하고 저혈압이 있어서 겨울에 좀더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 그래서 집에서는 털 슬리퍼로 무장을 하고있는데, 잘때도 발이 따듯하면 좋을 것 같아서 올해에는 수면양말을 하나 구매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디서 살까 하다가 다이소에서 싸고 귀여운 것들이 많이 들어와있는 것 같아서 남자친구네 집에 놀러왔다가 근처 다이소를 찾아가봤다

 

 

 지하 1층과 1층으로 구성된, 다이소 치고는 조금 작은 매장이었다. 나는 미리 다이소 앱에서 재고랑 위치를 확인했었어서 바로 지하 1층으로 이동.

 

 

 내려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시즌 상품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산타 옷이라던가 모자, 트리를 꾸미는 다양한 재료들과 인형들까지 잔뜩 진열이 되어있었다. 아 갖고싶긴 했는데 그다지 퀄리티가 좋아보이지는 않아서 구경만 하고 패스. 내가 찾으려는 수면양말이 어디있을까 했는데 바로 옆 매대에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여기는 수면양말 뿐만 아니라 장갑이나 머플러도 있었다. 근데 머플러 너무 얇아보이고... 그래서 그냥 흘깃 보고 수면양말이나 골랐다. 온라인에서 봤던 모든 종류의 수면양말이 있는 것은 당연히 아니었고, 그중에 몇개만 있었다. 개중에 내 마음에 들었었던 녀석들로 2개 골라서 집으로 데려왔다. 1000원에 수면양말을 살수있다니? 이미 가격적인 면에서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이 아이들이 내가 선택한 수면양말이었다. 뭐 개당 1000원에 두개 해봤자 2000원이니까. 크게 퀄리티가 떨어져도 실망은 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일단 디자인은 그냥 평범하고? 뭐 이거저거 안꾸며져있고 이렇게 단정한 색이 좋다. 그리고 뜯어서 신어봤다. 발이 큰편이라 혹시 맞지 않으면 어떻게하지 싶었는데 245인 나한테도 잘 맞았다. 왠만한 여자분들한테는 다 잘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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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점은 뭐라고 해야하지? 실이 좀 얇다? 도톰하지 않다? 예전에 길거리에서 샀던 수면양말은 진짜 도톰해서 신으면 발에서 땀이 날 정도였는데 얘는 그정도는 아니고. 그냥 열이 도망가지 않을정도로만? 신고있으면 적당히 보온성이 있는 정도다 이걸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지는 않아서 만족감이 좀 떨어졌다. 혹시 정말 보온성 높은 수면양말을 찾고있다면 비추. 그냥 잘때 더워서 답답하지 않게, 가볍게 신어볼만한 수면양말을 한번 트라이 해보고싶다면 괜찮은 것 같다.

 

한줄평
저렴한 가격에서 오는 만족감과 조금 얇은 양말에서 오는 실망감이 더해진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