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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맛집 : 한가지 메뉴로 건물을 세울정도로 맛있는 나정순할매쭈꾸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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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맛집 : 한가지 메뉴로 건물을 세울정도로 맛있는 나정순할매쭈꾸미

newglifemoneyjoy 2025. 2. 3. 13:27

 

한줄평
그정도로 맛있나? 싶은데 멈추지 않고 들어가는 맛, 쭈꾸미로 건물올린데는 이유가 있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기로 해서 정말 맛있는 걸 먹고싶었다.

육아에 지친 친구가 너무 맛있는 곳을 안다고 해서 정하게된 나정순할매쭈꾸미

원래는 본점에서 만나기로했는데 7시에 문을 닫고? 테이크아웃만 한다고?

이런 비보를 듣게 되어서 급하게 2호점으로 갔다.

 

 

1호점과 2호점은 거리가 좀 있다.

버스타고 몇정거장 가야하니까, 잘 확인하고 가는게 좋다.

또 가까운 정류장이 없었다고 해야하나 애매했다고 해야하나...

내려서도 한참을 걸어걸어 정말 이런데에? 쭈꾸미집을? 싶은 한약향기 가득한 곳에 나정순할매쭈꾸미 2호점이 있었다.

할매 우째서 이런곳에 건물을 세우신거에요... 하면서 들어갔다.

 

 

 

들어갔는데 여기도 이미 사람이 바글바글

절대 좁은곳도 아니었고, 이때 거의 7시 반이라 식사시간이 지나가고 있음에도 사람이 이렇게 많았다.

9시까지 밖에 안하는 곳인데 이시간에도 사람이 들어온다고? 하면서 자리에 앉았다.

 

 

정말 여기 메뉴가...

그냥 쭈꾸미 뿐이다

뭐 사리도 없고 그냥 쭈꾸미랑 뭐 주류, 그리고 볶음밥같은? 주먹밥?

이런것 뿐이어서 인원수대로 쭈꾸미를 시켰다.

 

 

쭈꾸미가 서서히 익어가는 모습!

그동안 우리는 맥주도 시키고 서로 근황 업데이트도 했다

그사이에 내친구들은 아이 둘의 엄마가 되기도 했고, 이제 막 임신을 하기도 하고...

나는 곧 결혼도 해서 우리 진짜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처음 만난때부터 얼마나 시간이 지난거야!

하면서 얘기했다.

쭈꾸미가 금방 익어서 마늘도 잔뜩 넣고 먹는데 처음엔 그냥 평범한데?

하면서 먹는데 계속 들어간다.

뭐라고 해야하지 집에서 걸리는 맛이 없는?

자극적이지도 않은데 질리지 않는 맛이라 진짜 계속 먹었다.

다먹고나서는 아쉬워서 볶음밥도 3개 시켰다 (4개는 팬이 작아서 못볶으신다고 흑흑)

 

 

밥볶을때 좀 양념이 졸기 전에 볶아야하는데, 우리는 양념이 많이 졸고 볶아서 아쉬웠다.

그리고 이 양념이 진짜 맛있어서 볶음밥도 미친듯이 먹었다

와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자극적인 맛으로 막 짜고 달고 한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슴슴한 맛도아니고 어떻게 이렇게 밸런스가 좋지?

간도 딱맞고 진짜 이런 요물이 다있나 싶은 맛이었다.

다음에 또 용두동 갈일있으면 꼭 가야지.

1호점도 너무 궁금하다.